조명과 색다른 곳의 만남
글 : 대니얼 스톤 사진 : 르우벤 우
사람들은 인공 조명을 비춘 자연 경관에 일종의 경외감을 느낀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지구상에 있는 웅장한 풍경들은 사람들의 숨을 멎게 한다. 하지만 르우벤 우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사진작가 겸 시각 예술가이자 음악 제작자인 그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장엄한 산맥과 빙하, 해안가에 뭔가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구체적으로 말하면 인공 조명이었다.
그의 발상은 우연한 실수에서 비롯됐다. 어느 캄캄한 밤 르우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인근에서 미속 촬영을 하기 위해 사진기를 설치했다. 그때 지나가던 트럭이 환한 전조등을 비추는 바람에 풍경이 전부 지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