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을 잃고 로켓을 바라보다
글 : 조 파팔라르도 사진 : 댄 윈터스 외 다수 기관
로켓 발사 장면을 보는 것을 즐기는 미국 시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신형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전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2023년 4월 19일 밤,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파드레섬 해변에서 만난 테드 에버스(58)는 나와 마찬가지로 다음 날 예정돼 있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로켓의 발사를 앞두고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에버스는 처음으로 로켓 발사 장면을 보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있는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기지까지 차를 몰고 왔다.동틀 무렵, 에버스와 나는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만든 우주 발사체의 첫 시험 비행을 보기 위해 모인 수천 명의 사람들 사이에 있었다. 33개의 엔진을 단 부스터 ‘슈퍼 헤비’에 상부 스테이지 ‘스타십’을 결합시킨 이 발사체는 달과 화성에 화물과 승객을 운송하기 위해 개발됐다. 발사대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인 섬 남쪽 끝의 이슬라블랑카 공원은 다양한 사람들로 축제 분위기였다.
지금은 미국 역사상 대중이 우주선 발사 장면을 보기에 가장 좋은 시대다. 미국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의 우주선 기지에서는 로켓이 꾸준히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으며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을 얼빠진 채 바라보는 사람들을 각 발사장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