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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의 시대

글 : 에밀리 손 사진 : 브라이언 크로닌

염증의 원인과 치료법은 그 어느 때보다 잘 규명돼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염증이 우리 몸에 필요하다고 말한다. 단, 적당한 수준으로 말이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염증은 몸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다. 이를 나타내기 위해 핫팩과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이 사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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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은 누명을 쓰고 있다. 부상이나 감염에 따른 부종, 발적, 통증, 발열 등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다양한 항염 식단과 보충제, 약, 생활 습관들을 생각해보라.

“사람들은 예외 없이 염증을 부정적인 것과 연결 짓습니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디킨대학교의 영양정신의학 전문가 볼프강 마르크스는 말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리 간단치 않다. 염증은 오히려 이로울 수 있다. 몇 세기에 걸친 연구와 논쟁 끝에 과학자들은 염증이 우리에게 적군 못지않게 아군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상적인 상황에서 이 생리학적 과정은 감염을 방지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상처를 치유하며, 백신이 오랫동안 질병 예방 기능을 수행하게 한다. 사실 일상적인 신체 기능에서 염증이 수행하는 많은 역할이 없다면 우리는 생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건강의 모든 측면이 염증에 영향을 미칩니다. 적절한 수준 및 유형의 염증이 없으면 면역계가 병원체에 맞서 면역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되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면역학자 발리 풀렌드란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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