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의 분출 장면을 조망할 수 있는 산행
글 : 에리크 피네도 사진 : 피터 피셔
멋진 장관을 자랑하는 과테말라 시에라마드레산맥의 한 산길을 오르다보면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편에 속하는 화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다가가지는 말기를.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가장 웅장한 풍경을 밤에 드러내는 등산로는 많지 않다. 자주 분출하는 화산과 가까운 곳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또한 많지 않기는 마찬가지다.과테말라 시에라마드레산맥 고지에 위치한 푸에고 화산은 지질학적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자연 경관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푸에고 화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현재 휴지기에 있는 이웃 화산 아카테낭고의 고지대다. 3976m 높이의 아카테낭고 화산은 과테말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정상을 향한 힘든 산길을 따라 오르는 방문객들은 무성한 커피 농장부터 운무림을 거쳐 산꼭대기 부근의 전혀 다른 지형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 서면 발 아래로 땅이 울리면서 푸에고 화산이 가스와 재를 분출하는 엄청난 장면이 보상처럼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