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속으로
NASA의 스피처 적외선 우주망원경이 우주가 태어나는 곳을 찾아냈다. 별들이 생명을 얻어 눈부시게 빛을 발하고 그 별들 주위로 행성들이 태어나는 우주 깊숙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 보자.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캄캄한 우주 구석구석에는 많은 것이 숨어 있다. 성간 먼지 구름이나 칠흑 같은 심우주는 일반 망원경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지구로부터 4200만km 떨어진 곳에서 자동차만 한 망원경으로 보면 그 공간들은 빛으로 차 있다. 그 빛은 적외선, 즉 열선이다. NASA의 스피처 우주망원경은 2003년 8월 발사된 이래 "우주 절반을 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라고 천문학자 로버트 케니컷은 말한다. 그 과정에서 이 망원경은 우주의 탄생지를 보여 주었다. 가스와 먼지 구름 속에서 별들이 형성되고, 새로 태어난 별을 둘러싸고 있는 부스러기 원반에서 행성들이 생겨난다. 초기 은하들 역시 먼지 속에 싸여 있다. 가시광선을 거의 내지 않는 이 천체들은 열, 즉 적외선을 방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