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에서 깊어져 가는 신앙
구세계의 정통 유대교를 감싸 안으려는 활기찬 움직임이 뉴욕 시에서 날로 커가고 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검정 펠트 중절모를 쓰고 특이한 옷차림을 한 차바드 루바비치파 유대인들은 일반인들에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유대교와 상관이 없던 쉴라 바르레바브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가톨릭교도로 자란 바르레바브는 남편을 따라 유대교로 개종했고 아이들도 랍비(히브리어로 '선생'이라는 뜻) 아론 라스킨과 슈테르니 부부가 운영하는 뉴욕의 유치원에 보냈다. 그리고 라스킨 부부 덕에 바르레바브와 그녀의 남편은 독실한 유대교인이 되었다. 세상이 더 성스러운 곳이 된다면 메시아의 도래가 가까워질 것이라고 믿고 있는 랍비 라스킨은 유대인들이 신앙을 되찾아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그들의 신앙에 다시 불을 붙여야 합니다." 작고한 루바비치파 랍비 메나헴 멘델 슈니어슨은 수많은 사람들의 신앙에 불을 붙였다. 루바비치파 교리를 전파하는 사람들 중에는 슈니어슨이 메시아라고 믿고 숭배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를 히틀러와 스탈린이 유린했던 종교를 부흥시킨 사람 정도로 기억하고 경의를 표할 뿐이다. 1902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슈니어슨은 1941년에 종교적 열정과 신념을 갖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는 정통 차바드 루바비치파에 속했다. 차바드란 지혜, 이해, 지식이란 의미의 히브리어에서 유래된 말이고 루바비치는 1700년대 후반 이 운동이 시작된 러시아 마을의 이름이다. 브루클린의 크라운하이츠에 본거지를 둔 루바비치파는 1951년 슈니어슨이 랍비가 되었을 때만 해도 비교적 소규모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단체였다. 그는 43년 동안 랍비로 재직하면서 '쉴루힘'이라는 전도조직을 만들었으며, 전도사들은 더 많은 차바드 루바비치 유대교 회당을 열고 토라(유대교 성경)와 유대교 지식을 전파하는 임무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