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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자 산맥, 희귀 동물의 보고

글 : 멜 화이트 사진 : 팀 레이먼

뉴기니 섬의 외딴 우림을 찾은 생물 탐사단은 진기하고도 아름다운 피조물의 세계를 만났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헹크 평수사는 옷가지를 잃어버렸는데도 놀라울 정도로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있다. 그를 이곳에 내려준 헬기가 떠난 지 채 몇 시간 지나지 않았다. 여기는 뉴기니 섬의 포자 산맥 해발 약 1500m 지점에 자리 잡은 우림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외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곳 중 하나다. 헬기 소리가 귓가에서 채 사라지기도 전에 헹크 평수사는 캠핑 가방이 온데간데없어졌다는 걸 알았다. 그가 가진 거라곤 지금 걸치고 있는 옷가지가 전부였다.
의 곤충 채집용 그물을 들고서 진흙투성이 습지를 누비면서 보석같이 밝게 빛나는 나비들이 지나갈 때면 한 마리씩 잡기도 한다. “이리 와, 가까이 오렴. 무서워하지 말고.” 네덜란드 억양이 섞인 영어로 헹크 평수사가 나비들을 부른다. 그러다 가던 길을 멈춰 서서 진창을 향해 오줌을 눈다. 이렇게 하면 웅덩이에 배출한 미네랄에 나비들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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