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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절경

글 : 로버트 쿤직 사진 : 오소야 호버그, 엘렌 호버그

몇 백 년에 걸쳐 인간과 양들이 화산과 빙하로 형성된 아이슬란드의 경관을 훼손했다. 하지만 훼손되지 않은 곳은 여전히 장관을 연출한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성탄절을 닷새 앞두고 시우르두르 레이니르 기슬라손은 2010년 유럽 전역에 항공 대란을 초래했던 에이야프야틀라이외쿠틀 화산의 북쪽에 있는 오두막에서 생선 수프와 식초에 절인 청어를 접시에 담고 있었다. 선물과도 같은 점심 식사였다. 빙하로 뒤덮인 화산은 구름에 둘러싸인 채 고요했지만 우리는 이곳에 오기 위해서 얼어붙은 수로를 건너야 했고 시우르두르가 몰던 SUV가 두 번이나 수렁에 빠지는 사고도 겪었다. 따뜻한 오두막 밖에는 자작나무의 가지들이 눈 덮인 산비탈을 배경으로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 있었다. “바이킹들이 도착했을 때부터 이런 모습이었을 거예요.” 시우르두르의 누나 구드룬이 말했다.

구드룬은 수도 레이캬비크에 있는 아이슬란드대학교의 지리학자이고 시우르두르는 같은 대학교의 지구화학자다. 두 사람은 내게 아이슬란드의 경관에 얽힌 이야기를 해주고 있던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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