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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귀환

글 : 로프 스미스 사진 : 루차노 칸디사니

브라질에 서식하는 넓은코카이만악어는 한때 값비싸게 팔리는 가죽 때문에 표적이 돼 많은 수가 희생당했다. 하지만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으면서 개체수가 흡족할 만큼 다시 급증하고 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브라질 내륙 외진 곳의 한 늪지대에서 혹시나 녀석들을 발견한다면, 바람에 날려와 늪 가장자리에 있는 수풀 사이를 떠다니는 작은 씨앗들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사실 이 작은 점들은 주위를 살피고 있는 악어과에 속하는 넓은코카이만악어 새끼들의 눈이다. 낮에는 수초 사이에 몸을 숨기고 있는데 이는 간식거리를 찾아 머리 위에서 급습하는 왜가리나 황새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다. 녀석들은 밤이 되면 슬며시 사라져 곤충들이나 달팽이들로 실컷 배를 채운다. 충분한 시간과 기회만 주어지면, 녀석들은 약 2.5m까지 자라고 이곳에 사는 덩치 큰 설치류인 캐피바라를 잡아먹을 정도로 힘도 세진다. 하지만 먹이사슬의 거의 맨 아래쪽에 있는 지금은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이 늪 한 곳에만 수백 마리, 어쩌면 수천 마리의 갓 부화한 넓은코카이만악어 새끼들이 숨어 있다. 브라질의 판타날에는 이런 늪이 많다. 이 거대한 습지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악어가 서식한다고 알려진 장소 이자 위기종에 대한 보호 노력이 큰 결실을 맺은 장소 중 한 곳이기도 하다.

 

30년 전만 해도 넓은코카이만악어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었다. 수익성이 좋은 악어 가죽 때문에 무자비하게 사냥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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