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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라인 제도

글 : 케네디 원 사진 : 브라이언 스케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프리스틴 씨즈 프로젝트’ 덕분에 사진 속 캐롤라인 섬을 비롯해 태평양 외딴 곳에 있는 바닷속 낙원이 보호될 예정이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 어느 날 외계인이 지구에 나타나 산호초를 보고 싶어 한다면 나는 밀레니엄 환초를 보여줄 겁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 전속 탐험가 엔릭 살라는 말한다. 그 외계인은 태평양에서 가장 청정한 다도해 일부를 보게 될 것이다. 남부 라인 제도로 알려진 이곳은 흔히 밀레니엄 섬으로 불리는 캐롤라인 섬, 플린트 섬, 보스토크 섬, 몰덴 섬, 스타벅 섬, 이렇게 외딴 곳에 있는 섬 5곳을 통칭한다. 미국 하와이 주에서 남쪽으로 2400~3400km 떨어진 곳에 있는 이 무인도 주변의 바다는 과도한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해양에 마지막으로 남은 진정한 야생 지대 가운데 하나다.


이제 이곳은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최근 키리바시 정부는 각 섬의 근방 22.2km를 어업금지 구역으로 선포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염되지 않은 해양 환경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프리스틴 씨즈 프로젝트’도 이러한 성과를 내는 데 일조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살라는 2009년 이 지역에서 탐사를 수행했던 때부터 남부 라인 제도 해양보호구역이 탄생하기를 바랐다. “이 섬들을 통해 ‘청정’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산호 밀도, 어류 생물량, 최상위 포식자의 수, 생물다양성까지 모든 측면에서 이곳의 생태학적 환경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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