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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그물의 과학적 가치

글 : 크리스티 울리히 바쿠스 사진 : 토드 포스그렌

한 예술가가 과학적 가치가 있는 새그물을 이용해 새들을 촬영한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11년 전, 예술가 토드 포스그렌은 다이아몬드형 철망에 걸린 해오라기의 사체를 발견했다. 격자무늬 철망과 대비를 이루는 새의 윤곽에 매료된 그는 새 사진을 독특하게 찍을 수 있는 방법을 떠올렸다.


“어렸을 때 존 제임스 오듀본과 로저 토리 피터슨의 작품들을 보면서 처음 예술을 접했죠.” 포스그렌은 말한다. 해오라기를 보고 영감을 받은 그는 오듀본의 삽화와 피터슨의 휴대용 도감 그림들의 화법을 적용한 연작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포스그렌은 조류 과학자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아메리카 대륙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그곳에서 새그물을 설치해 그물에 걸려든 새들의 모습을 촬영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미국 본토와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코스타리카 그리고 브라질에서 조류 57종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가 촬영한 첫 번째 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흰정수리북미참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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