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원숭이
글 : 야스퍼 두스트 사진 : 야스퍼 두스트
온천을 즐기는 일본원숭이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일본원숭이들이 높은 산속의 온천에 몸을 담근 채 얼굴만 내놓고 있는 사진은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녀석들이 저마다 가진 특징과 성격을 포착하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이 일본원숭이와 관련된 지역 문화를 살펴보고 종을 보호할 때 녀석들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기를 바랐다.
일본원숭이는 인간을 제외하면 가장 북쪽에 서식하는 영장류다. 2007년에 처음으로 지고쿠다니야엔코엔에 갔을 때 나는 인간과 매우 닮은 녀석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녀석들의 얼굴 표정과 행동을 보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 후로 나는 공원을 8차례 방문했고 총 2개월 반 정도를 공원에서 보냈다. 나는 이곳의 일본원숭이들이 1960년대부터 온천에 몸을 담그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 온천을 함께 사용하는 인간들은 이를 비위생적으로 여겼고 결국 녀석들을 위한 전용 온천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