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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의 역습

글 : 로라 파커 사진 : 랜디 올슨

플라스틱을 만들어낸 인간은 이제 그것 없이는 살 수 없으며 그것에 파묻혀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만약 청교도들이 영국 플리머스에서 북아메리카까지 항해할 때 플라스틱이 발명돼 있었더라면 그리고 그들이 탄 메이플라워호에 병에 든 생수와 비닐로 포장된 간식거리가 실려 있었더라면 그때 발생한 플라스틱 쓰레기는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바다에 떠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의 청교도들이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처럼 빈병과 포장지를 그냥 뱃전 너머로 던져버렸더라면 그 모든 플라스틱은 대서양의 파도와 햇빛에 닳고 닳아 미세한 조각으로 쪼개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 조각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세계의 바다를 떠돌며 이미 있는 독소에 추가로 독소를 빨아들이다가 운이 나쁜 어떤 물고기나 굴 그리고 결국에는 아마 우리 중 한 명에게 먹혔을지도 모른다.


 청교도들에게 플라스틱이 없었다는 사실에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나는 기차를 타고 영국 남쪽 해안을 따라 플리머스로 가는 길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우리가 사용한 플라스틱이 바다에 어떤 재앙을 일으켰는지 알려줄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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