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슈퍼스타 문어의 비밀
글 : 알렉스 슈넬 사진 : 셔터스톡
이 해양생물은 바닷속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탐험가에게 직접 들어 보아요.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어릴 적에 나는 호주 시드니의 바닷가를 돌아다니며 암석 사이에 생긴 웅덩이에 손을 담그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손에 뭔가 물컹한 것이 만져졌어요. 절대 모래의 감촉은 아니었죠. 얼른 손을 빼고 물속을 들여다보니 눈 하나가 나를 빤히 보고 있었어요. 바로 문어였죠! 녀석은 불그스름한 여덟 개의 다리를 꿈틀대다가 그 가운데 하나를 뻗어 내 손가락을 건드렸어요. 문어의 조그만 빨판이 느껴졌어요.
해양 생물학자가 된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문어는 낯설고 새로운 감각으로 잔뜩 흥분했을 거예요. 문어는 빨판으로 촉감과 맛, 냄새를 모두 느끼니까요. 마치 손끝과 혀, 콧구멍이 한곳에 모여 있는 것처럼요. (그때는 잘 몰랐지만 야생동물을 만지는 것은 훈련받은 어른이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해요) 문어와의 놀라운 만남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어요. 이 영리하고 부끄럼 많은 동물은 만날 때마다 내게 놀라움을 안겨 주었죠. 그럼 내가 지금까지 마주쳤던 신기한 문어들에 관해 한번 들어 볼래요?
***더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 2024년 5월 호에서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