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Kids 매거진

슈퍼맘 하이에나의 새끼 돌보기

글 : 아예나트 머시 사진 : 알렉산드리 외

새끼를 헌신적으로 보살피고 지키는 점박이하이에나에 대해 알아보아요.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어린 점박이하이에나 두 마리가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 보호구역의 키 큰 수풀 속에 웅크리고 있어요. 와락! 녀석들은 조그만 발로 잠자는 엄마를 치고 장난스레 목을 깨물어요. 엄마는 천천히 눈을 뜨고, 새끼들을 싹싹 핥아서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점박이하이에나는 아프리카 사바나(열대 초원)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포식자예요. 6cm 두께의 뼈를 산산조각 낼 만큼 무는 힘이 강한 하이에나는 무리를 지어 얼룩말과 누, 가젤을 사냥하죠. 그런데 수컷보다 암컷이 더 크고, 강하고, 사나워요. 새끼를 보호하려면 그래야 하니까요.
 
사진: 알렉산드리

하지만 암컷 하이에나는 누구보다 다정한 엄마예요. 아프리카의 어떤 포식자보다 오랫동안 새끼를 보살피죠. 그래서 어미 하이에나는 슈퍼맘이라고 불려요. “점박이하이에나는 어미 노릇을 훌륭히 해냅니다.” 30년 넘게 하이에나를 연구한 생물학자 케이 홀캠프가 말해요. 
 
사진: 마크 스테판 


어미는 새끼가 다 자랄 때까지 안전하게 보살피고 잘 먹이는 일에 열중해요. 가족 간의 끈끈한 사이는 새끼가 성장한 후에도 이어져요. 하이에나 엄마와 딸은 평생 친한 친구처럼 지낸답니다. 그러려면 일단 새끼를 잘 길러 내야 하겠죠.

***더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 2024년 9월 호에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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