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잇과 왕국 최고의 사냥꾼 서발
글 : 스콧 엘더 사진 : 피오나 에이어스트 외
기묘한 생김새의 서발이 어떻게 뛰어난 사냥꾼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아요.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서발 한 마리가 풀밭에 가만히 앉아 경계심 많은 올빼미처럼 고개를 앞뒤로 돌려요. 아프리카 초원의 이 포식자는 지금 먹잇감을 찾기 위해 눈이 아닌 커다란 귀로 주변을 살피고 있어요. 순간, 무성한 덤불 아래에서 설치류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와요. 소리를 포착하고 신경을 잔뜩 곤두세운 서발은 다리와 발을 웅크렸다가 키 큰 풀 위로 몸을 날려요. 오로지 소리만 듣고서 보이지 않는 쥐를 정확히 덮치는 데 성공했어요!
기다란 다리, 쭉 뻗은 목, 커다란 귀 덕분에 서발에게는 ‘최강 조합 고양이’라는 별명이 붙었어요. 사람들 눈에는 이 야생 고양잇과 동물이 괴상해 보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기이하게 생긴 각 부위가 한데 모인 덕분에 뛰어난 사냥꾼이 되었어요.” 아프리카의 서발을 연구하는 생물학자 크리스틴 틸벤더가 말해요. 실제로 서발은 야생 고양잇과 왕국 최고의 사냥꾼으로, 사냥에 성공할 확률이 전체 사냥 시도의 절반이 넘어요. 사자가 무리 지어 사냥할 때보다 약 20% 높은 성공률이죠. 그럼 서발이 어떻게 최고의 사냥꾼이 되었는지 그 여섯 가지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아요.
***더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 2024년 9월 호에서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