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Kids 매거진

생명의 터전, 갯벌을 지켜라!

글 : 안나 제닌 김 사진 : 김영래

인간과 철새, 수많은 해양생물의 터전인 갯벌을 보존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아요.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새벽이 밝자 너른 진흙밭에 날아든 수십 마리의 물새들이 날카로운 부리로 부지런히 먹잇감을 집어 올려요. 작은 게와 바다 벌레, 그리고 달팽이와 조개가 가득한 이곳은 바닷물이 드나들며 만들어진 질척한 땅 ‘갯벌’입니다. 썰물 때가 되어 갯벌이 드러나면 수천 종류의 독특한 해양생물이 고운 흙 위로 고개를 내밀죠.
 
서해의 유부도 갯벌에서 먹이를 잡아먹는 붉은어깨도요 부부.
사진: 김영래

약 7000년 전부터 서해안과 남해안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갯벌은 우리에게 많은 자원을 내어 줄 뿐 아니라, 긴 거리를 여행하는 철새가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하고 많은 해양생물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갯벌에 대해 전에는 사람들이 그 가치를 잘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갯벌이 있는 해안선을 따라 토지를 개발하고 공장과 집들을 세우면서 갯벌이 점점 줄어들었죠.
 
간척 공사 중인 송도 갯벌에서 수많은 철새들이 쉬고 있다.
사진: 김영래
다행스럽게도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과학자와 환경 운동가들이 갯벌의 가치를 재발견해, 갯벌의 쓸모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있어요. 그에 따라 갯벌을 보존하려는 환경 운동이 활발해졌고, 갯벌을 없애려는 계획을 막기도 했어요. 그럼 왜 인간과 동물에게 갯벌이 이로운지, 왜 우리가 갯벌을 지켜야 하는지 알아보아요.

***더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 2024년 10월 호에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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