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명칭: 에콰도르 공화국
정부 형태: 공화국
수도: 키토
인구: 18,377,367명(2024년 기준)
면적: 283,561㎢
공식 언어: 스페인어, 케추아어
통화: 미국 달러

 

에콰도르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북서쪽 끝에 있습니다. ‘에콰도르’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적도’를 일컫는 말입니다. 남반구와 북반구를 가르는 선인 적도가 영토를 지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대부분의 영토는 남반구 쪽에 있습니다.
에콰도르는 대략 미국 콜로라도주와 비슷한 크기이며 콜롬비아, 페루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높이 솟은 안데스산맥이 등줄기처럼 에콰도르를 남북으로 가로지릅니다. 안데스산맥의 코토팍시산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에 속합니다.
에콰도르 본토에서 서쪽으로 약 960km 떨어진 갈라파고스제도에는 독특한 파충류와 새,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코스타라고 부르는 해안 평야 지역에서는 상당한 양의 바나나가 자라 세계로 수출됩니다. 시에라 지역 역시 농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데스산맥의 동쪽에 있는 오리엔테 지역은 석유가 풍부합니다.
 

에콰도르 인구의 약 10%가 유럽계이고, 약 25%가 토착민이나 원주민입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혼혈입니다. 원주민들은 주로 자급자족하는 농부들로,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을 정도로만 식량을 재배합니다.
축구는 국민적인 스포츠입니다.
 

자연

에콰도르는 지구상 가장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지역에 속합니다. 약 2만 5000종의 식물과 1600종 이상의 새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석유 생산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되고 산림이 훼손되는 등 환경이 파괴되기도 했습니다.
에콰도르에는 아홉 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갈라파고스제도는 1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갈라파고스거북과 갈라파고스펭귄, 푸른발부비새와 이구아나 등 놀라운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찰스 다윈이 놀라운 종의 다양성을 목격하고 진화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

에콰도르는 4년 임기 대통령제 국가입니다. 현재 대통령은 다니엘 노보아 아신입니다. 국회는 124석이며 4년마다 의원을 선출합니다. 대법관은 의회가 임명하며, 임기는 무기한입니다.

역사

에콰도르는 잉카제국의 일부였습니다. 이후 스페인이 에콰도르를 식민지로 삼고 300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1822년 에콰도르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