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북극곰의 하루
글 : 스콧 엘더 사진 : 로버트 하딩 외
차갑고 혹독한 환경에 적응해 가는 새끼 북극곰들의 일상을 들여다보아요.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작은 북극곰 두 마리가 굴에서 머리를 빼꼼 내밀어 눈 덮인 북극의 풍경을 살펴요. 사방이 조용한 가운데 이 아기 곰들은 가냘픈 울음소리를 내어 굴 밖에 있는 엄마를 불러요.덩치 큰 암컷이 뒤에서 나타나자 어린 곰들은 신이 났어요. 어미 북극곰은 뒷다리로 우뚝 서서 쌍둥이를 내려다봐요. 그러고는 위험한 것은 없는지 지평선 쪽을 확인합니다. 육지에서 가장 큰 육식동물인 북극곰에게 천적은 없지만, 북극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어린 새끼들은 아직 잘 몰라요. 녀석들이 아는 건 어미가 낮게 끙끙 소리를 내면 이글루 같은 겨울 보금자리 밖으로 나와도 안전하다는 것이죠.
눈이 부신 햇빛에 적응한 후, 새끼들은 어미를 따라 뒤뚱뒤뚱 기어가기 시작해요. 태어난 지 2개월쯤 되었지만 굴속에만 머물렀기 때문에 여태 다리를 써 본 적이 없어요. 둘은 곧 어린아이들처럼 몸싸움을 하며 놀아요. 장난이 너무 심해지면 어미 곰은 으르렁거리며 놀이 시간이 끝났다는 신호를 보내요. 이제 먹이를 구하러 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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