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엘살바도르는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보다 작습니다. 엘살바도르는 산악 지대가 많고 태평양과 과테말라, 온두라스에 접해 있습니다.
화산의 땅으로 알려진 엘살바도르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습니다. 중앙아메리카 나라 중 유일하게 카리브해에 접한 해안선이 없습니다.
 

사람과 문화
엘살바도르인의 약 절반이 시골에 삽니다. 그들은 가난하고 집에 전기나 수도 설비가 없습니다. 부유한 가정은 대부분 산살바도르의 주택과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이들에게 9학년까지 무상 교육을 제공하지만, 상당수의 가정이 준비물과 교통비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약 300만 명의 엘살바도르 사람들이 미국에 살며 엘살바도르에 있는 집으로 돈을 보냅니다.
엘살바도르 인구의 약 90%가 스페인인과 원주민의 혼혈인 ‘메스티소’입니다. 나머지 인구 중 9%는 스페인계라고 주장합니다.
쌀, 콩, 그리고 토르티야는 엘살바도르인의 주식입니다. 엘살바도르 사람들은 대부분 고기를 살 여유가 없고 매일 먹을 충분한 음식이 없습니다. 영양실조는 가난한 시골 사람들의 주요 사망 원인입니다.
축구는 엘살바도르에서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입니다.
 

자연
엘살바도르에서는 땔감을 구하기 위해, 혹은 커피 농장을 차리거나 집을 짓기 위해 숲을 대거 벌목했습니다. 이 때문에 야생동물 서식지가 파괴되었습니다.
해안 평야에는 야자수와 망고, 코코넛, 타마린드와 같은 열대 과일나무들이 자랍니다. 아르마딜로와 뱀, 이구아나도 따뜻하고 습한 해안에 서식합니다.
해발 2417m의 몬테크리스토산 정상 부근에 있는 ‘트리피니오 국제 자연 보호 구역’에는 운무림이 있습니다.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정부는 이 열대 우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운무림에는 난초와 양치식물, 거미원숭이와 재규어, 개미핥기, 그리고 녹색왕부리새를 비롯한 여러 새가 서식합니다.
 

정부와 경제
대통령과 부통령은 짝을 이루어 선거에 출마하며 임기는 5년입니다. 현재 대통령은 나이브 부켈레입니다. 대통령은 국가 원수이자 정부 수반입니다. 
엘살바도르의 민주 정부는 제조업 일자리를 늘렸지만, 빈곤, 범죄, 자연재해 등의 문제를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커피와 설탕, 옥수수를 포함해 쌀과 새우, 소고기가 엘살바도르의 주요 농축수산물입니다.

역사
기원전 2000년 올멕족이 엘살바도르에 자리 잡았고, 기원전 1500년에는 마야족이 정착했습니다. 900년에 마야 문명이 막을 내리고 톨텍 왕국이 엘살바도르를 장악했습니다. 11세기 무렵부터 피필족이 엘살바도르를 지배하다가, 이후 스페인이 엘살바도르를 정복했습니다.
스페인인들은 1528년에 엘살바도르를 점령했고, 원주민들을 강제로 노예로 삼았습니다. 엘살바도르는 1821년에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고, 1841년에 완전한 독립국이 되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 때문에 1980년에 엘살바도르 내전이 일어나 많은 국민이 미국으로 도피했습니다. 12년간 약 7만 5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내전은 1992년 정부와 좌파 반군이 군사적·정치적 개혁안을 담은 조약에 서명하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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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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