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올빼미의 성장 일기
글 : 스콧 엘더 사진 : M로렌츠포토그래피 외
어린 새가 수많은 연습 끝에 노련한 맹금류로 성장하는 과정을 살펴보아요.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쥐의 일종인 자그마한 갈색 레밍 한 마리가 굴에서 조심스레 고개를 내밀어 밤낮없이 계속되는 북극의 여름 햇살 아래 모습을 드러냅니다. 녀석은 탁 트인 들판을 쪼르르 달려가더니 짧은 풀을 뜯어 먹기 시작해요. 하지만 너무 방심했네요.나뭇가지에 앉아 있던 수컷 흰올빼미의 황금빛 눈에 이 레밍의 모습이 잡힙니다. 흰올빼미는 녀석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빠르게 날아 내려와요. 그리고 낮게 날다가 평지를 지나는 순간, 다리를 쭉 뻗어 길고 검은 발톱으로 레밍을 낚아채요. 그러고는 잡은 먹이를 가지고 둥지로 향해요.
암컷 흰올빼미가 사냥감을 잡아 돌아온 짝을 맞이해요. 둥지에 내려앉은 수컷은 암컷에게 잡은 먹잇감을 건네주죠. 암컷 옆에는 솜털이 보송보송하고 아직 눈도 뜨지 않은, 테니스공보다 작은 새끼 일곱 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오늘 낮에 알을 깨고 나온 가장 어린 새끼는 동전 10개 정도의 무게에 불과해요.
![](https://upsisa.ybmnet.co.kr/si/nationalgeographic_co_kr/www/upload/articleImage/67918e8440fa3.jpg)
***더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 2025년 2월 호에서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