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Kids 매거진

아델리펭귄

글 :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국 사진 : 랠프 리 홉킨스 외

사진: 피터 에식
아델리펭귄은 남극 대륙에서 새끼를 낳고 키웁니다. 세계 일부 지역에서 봄이 되는 9월과 10월에 수천 마리의 아델리펭귄이 바위투성이 남극 해안에 모입니다. 이 거대한 모임은 ‘군락’이라고도 불립니다.

아델리펭귄은 땅속을 파내어 둥지를 짓습니다. 암컷은 보통 둥지에 두 개의 알을 낳습니다. 아델리펭귄의 알은 12월에 부화합니다. 

남극에 겨울이 오면 아델리펭귄은 바다로 나갑니다. 부모 펭귄은 모두 알을 돌봅니다. 한 마리가 알을 따뜻하게 하고 포식자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동안, 다른 한 마리는 먹이를 먹기 위해 바다로 향합니다. 그들은 주로 작은 새우처럼 생긴 크릴새우를 먹으며, 물고기와 오징어도 먹습니다. 
 
사진: 드미트로 필리펜코
부모 펭귄은 새끼들이 부화한 후 약 3주가 될 때까지 교대로 새끼들을 돌봅니다. 그때 두 부모는 모두 새끼들이 다른 어린 펭귄들과 모여 큰 무리를 이루어 안전해진 사이 먹이를 찾으러 떠날 수도 있습니다. 이 어린 아델리펭귄들의 무리는 ‘탁아소’라고 불립니다.

아델리펭귄 새끼가 태어난 지 약 9주가 되는 3월까지, 녀석들의 솜털 같은 아기 깃털은 방수가 되는 어른 깃털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들은 바다에 뛰어들고, 스스로 먹이를 사냥하기 시작합니다.
 
사진: 랠프 리 홉킨스
아델리펭귄은 다른 펭귄들처럼 수영 실력이 뛰어납니다. 아델리펭귄은 물속에서 힘이 세고 우아하며, 물속을 뚫고 들어가는 어뢰 모양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델리펭귄의 날개는 공기 대신 물을 통해 나아가기 편하게 변형되어 있습니다. 이 새들은 수영하는 새이지, 날아다니는 새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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