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Kids 매거진

스컹크계의 최강자, 얼룩스컹크가 나타났다!

글 : 크리스핀 보이어 사진 : 릭 앤드 노라 바우어스 외

특별한 재주를 지닌 기발한 능력의 소유자 얼룩스컹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요!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사진: 릭 앤드 노라 바우어스
몸무게 45kg의 쿠거가 사슴 한 마리를 잡아 와서 뜯어 먹고 있어요. 잠시 후, 미국 캘리포니아의 황야에서 야식을 즐기고 있는 이 쿠거 옆으로 다람쥐만 한 동물 하나가 다가옵니다. 쿠거가 쉭쉭대며 위협하자 조그만 침입자는 갑자기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앞발을 쿵쿵 구르며 걸어요. 펑! 그러자 쿠거는 뒷걸음질을 치며 꼬리를 내리고 줄행랑을 칩니다. 이 조그만 동물에게 먹잇감을 남기고 말이죠. 결국 이 얼룩스컹크는 몸무게가 자기 100배나 되는 동물에게서 먹이를 뺏는 데 성공했어요! 지독한 냄새로 자신을 지키는 스컹크들 중에서 얼룩스컹크에게는 대체 어떤 특별한 점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사진: 릭 앤드 노라 바우어스
적을 꼼짝 못 하게 하는 지독한 냄새

스컹크를 잘못 건드렸다간 큰코다쳐요. 엉덩이의 항문선에 차 있는 미끌미끌하고 끈적끈적한 액체의 냄새를 맡으면 구역질이 나고, 얼굴에 직접 맞으면 일시적으로 눈이 멀기도 해요. “한 번이라도 악취 공격을 당한 포식자들은 다시는 스컹크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아요.” 에덜먼이 말해요.
 
사진: 블릭윈켈
악취를 뿜는 여러 가지 방법

다른 스컹크는 몸을 구부리고 비틀어 엉덩이에 장착된 악취 발사 장치를 조준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항상 네 발로 서 있어야 해요. 물구나무를 포함한 어떤 자세로도 냄새를 발사할 수 있는 스컹크는 얼룩스컹크뿐이죠. 네발로 서 있을 때 얼룩스컹크는 몸을 U자로 구부려 바라보는 방향과 같은 쪽으로 분사할 수도 있어요. 에덜먼은 말해요. “항문선의 방향을 수도꼭지처럼 조절해 3m 거리까지 정확하게 발사할 수 있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 2023년 9월 호에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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