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공식 명칭: 벨기에 왕국
정부 형태: 입헌 군주제 겸 내각 책임제
수도: 브뤼셀
인구: 11,686,140명 (2023년 기준)
공용 언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통화: 유로
면적: 30,528㎢ 사진: 오쿠마 코토미티지리
유럽에서 가장 작은 나라에 속하는 벨기에는 프랑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독일과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북해를 따라 좁은 해안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벨기에는 해수면에 가깝게 자리하고 있지만, 아르덴 고지에 있는 ‘시냘 드 보트랑주’로 알려진 해발 694m에 이르는 곳도 있습니다. 사진: 미라 아그론사람들과 문화
벨기에는 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나라에 속하며 사람들 대부분이 도시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벨기에는 언어에 기반하여 세 지역으로 나뉩니다. 북쪽 지역은 네덜란드어를 사용하는 플라망인들이 살고 있고, 남쪽 지역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왈론인들이 살고 있으며, 리에주시에는 소수의 독일어 사용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벨기에의 각 지역은 서로 다른 관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플라망인식 인사는 빠르게 악수하는 것인데 반해, 왈론인들은 가볍게 뺨에 입맞춤으로 인사를 나눕니다. 왈론인들은 또한 플라망인보다 늦은 저녁에 저녁 식사를 합니다. 그러나 껌을 씹거나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로 말하는 것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무례하게 여겨집니다.
예술과 음악, 건축은 벨기에의 삶과 역사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벨기에의 만화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땡땡의 모험>과 <스머프>는 모두 이 나라에서 탄생한 작품들입니다. 스포츠도 벨기에에서 인기가 있으며, 특히 축구가 가장 많이 하는 스포츠입니다.
와플과 물 프리트(해산물과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는 요리), 초콜릿은 벨기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에 속합니다. 사진: 리차드 세믹자연
2000년 전에는 벨기에 대부분이 낙엽림으로 덮여 있었지만,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동식물의 수가 줄었습니다.
오늘날, 가장 흔한 나무는 참나무이며, 동물들은 주로 아르덴 고지에 서식합니다. 아르덴 고지는 낙엽수와 침엽수가 섞인 숲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르덴 고지에서 흔히 발견되는 동물로는 멧돼지, 사슴, 살쾡이, 그리고 꿩이 있습니다.
벨기에의 다른 지역에서는 도요새들과 사향쥐, 햄스터 등 몇몇 새와 동물 종들이 발견됩니다. 사진: 알렉스 살세도정부와 경제
입헌 군주국인 벨기에는 국왕에 의해 임명되고 의회에 의해 승인되는 총리가 이끄는 정부로 운영됩니다. 18세 이상의 모든 시민은 최소한 4년마다 한 번은 열리는 전국적인 선거에서 투표해야 하며, 이때 프랑스어 공동체와 플람스어 공동체 등에 의해 나뉜 여러 정당 중에서 골라 투표해야 합니다.
벨기에는 금속 제조, 식품 생산, 건설업 등의 산업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가장 산업화된 나라에 속합니다.
수도인 브뤼셀은 세계 경제와 외교의 중심지로 여겨지며, 유럽 연합, 북대서양 조약 기구 등의 본부가 이곳에 있습니다. 사진: 호리아 블라드 보그단역사
벨기에는 1830년에 네덜란드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초기에는 독일군에 의해 점령되었습니다. 5년 후, 베르사유 조약으로 벨기에는 다시 독립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이 다시 이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벨기에는 미국과 영국군의 도움으로 독일의 지배에서 벗어났습니다.
1958년에는 벨기에가 이웃 나라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와 베네룩스 경제 연합을 체결하여 이 지역에서 자유 무역을 촉진했습니다. 1993년에 벨기에 헌법은 플랑드르, 왈롱, 브뤼셀의 세 행정 구역으로 나뉜 연방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개정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