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Kids 매거진

브라질

글 :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국 사진 : 한스 마겔센 외

개요
공식 이름: 브라질 연방 공화국
정부 형태: 민주 연방 공화국
수도: 브라질리아
인구: 217,637,297명(2024년 기준)
공식 언어: 포르투갈어
통화: 헤알
면적: 8,511,965㎢
주요 산맥: 세하 두 마르(남동부 대서양림 보호구역), 세하 두 에스피냐수
주요 강: 아마존, 상프란시스쿠, 파라나, 토칸칭스
 
사진: 한스 마겔센
지리

브라질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국가이며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대서양과 맞닿은 약 7400㎞의 연안선을 지녔으며, 거대한 삼각형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칠레와 에콰도르를 제외한 모든 남아메리카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지형은 매우 다양합니다. 북쪽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밀림인 아마존을 비롯한 밀림이 가장 유명합니다. 한편 건조한 초원인 팜파스, 울퉁불퉁한 산, 소나무 숲, 넓은 습지, 거대한 고원과 긴 연안 평야도 있습니다.
북부 브라질에는 아마존강이 있고, 그 주변에는 밀림이 있습니다. 아마존은 하나의 강이 아닌 수백 개의 지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길이는 6840㎞에 이릅니다. 수천 종의 생물이 강에서 살고 있으며, 그중에는 악명 높은 피라냐와 아마존강돌고래도 있습니다.

 
사진: 레이지라마
사람들과 문화

대부분의 브라질인은 아메리카 원주민, 주로 포르투갈에서 온 유럽 정착민, 아프리카인 등 세 가지 인의 후예입니다. 19세기부터 유럽과 중동, 심지어 일본으로부터 이민이 증가하여 인종이 더 다양해졌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 덕에 다채로운 종교, 음악 및 요리 문화가 생겼습니다.
브라질인들은 축구에 열광하며 브라질은 몇몇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사람은 ‘펠레’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에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입니다. 브라질은 월드컵 축구 결승에서 총 다섯 번 우승했으며,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많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진: 제이시
자연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동물 종을 보유한 나라입니다. 이 나라에는 600종의 포유류, 1500종의 어류와 1600종의 조류, 10만 종의 놀라운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밀림에 대부분의 동물 종이 서식하지만 팜파스 및 반사막 지역에도 많은 독특한 종들이 살고 있습니다.
브라질 중서부 지역에는 '판타나우'라 불리는 평평한 습지가 있습니다. 이 홍수로 침수된 작은 호수와 섬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습지를 이룹니다. 이곳에는 거대한 아나콘다, 대형 기니피그의 친척인 카피바라와 사나운 남아메리카 악어인 카이만악어가 살고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브라질의 밀림을 개척해 왔습니다. 그러나 약 500년 전에 유럽인들이 도착한 이후 숲이 심하게 파괴되었습니다. 브라질의 대서양 열대우림 대부분이 현재 사라졌으며, 아마존의 거대한 지역이 해마다 사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많은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을 설립했지만, 이것들은 국토 면적의 약 7%에 불과합니다.

 
사진: 파우라
정부와 경제

브라질은 대통령, 국회, 사법부를 갖춘 연방 공화국입니다. 1888년부터 최근까지 이 나라는 민주주의 투쟁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1985년에 군부 정부가 평화롭게 해체되었으며, 1995년까지 브라질의 정치와 경제는 상당히 안정화되었습니다.
브라질은 다양한 토양과 기후를 가지고 있기에 다양한 작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수출 농산물에는 사탕수수, 라텍스, 커피, 코코아, 면, 대두, 쌀 및 열대 과일이 포함돼 있습니다.
브라질은 또한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산업화된 나라로 화학물질, 강철, 항공기 및 자동차를 생산합니다.

 
사진: 스티브 알렌
역사

최근까지 과학자들은 브라질이 약 1만 년 전에 아시아인들에 의해 처음 점령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증거들을 통해 최소 3만 2000년 전에도 사람들이 거기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들이 태평양 제도에서 온 사람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질은 15세기 후반에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주도한 위대한 탐험의 시대에 세계 지도에 추가되었습니다. 유럽인들이 브라질 해안에 처음 도달했을 때, 그 나라에는 약 3000만 명의 토착민, 즉 아메리카 원주민이 살고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그중 약 30만 명이 남아 있으며, 그들은 주로 브라질의 외딴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1530년에 브라질에 첫 번째 식민지를 세웠습니다. 식민지 주민들은 해안을 따라 사탕수수 농장을 만들고 다이아몬드와 금을 유럽으로 보냈습니다. 곧 서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이 노예로 브라질에 끌려왔습니다. 내륙에서 대규모 금 광산이 발견되면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해안지역과 멀리는 유럽에서부터 내륙으로 이동했습니다.
1789년에는 브라질인들이 포르투갈 지배자들을 몰아내려고 시도했습니다. 반란은 곧 진압되었지만, 독립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1822년까지 브라질은 독립 국가가 되었습니다. 포르투갈 혈통의 왕들은 1888년에 지주들과 군사 지도자들에 의해 추방되고, 브라질은 연방 공화국이 되었습니다.

사진 속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