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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고 있는 텍사스뿔도마뱀

글 : 애셔 엘바인 사진 : 조던 본더하르

서식지 파괴와 침입종 포식 동물로 인해 텍사스뿔도마뱀의 개체수가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과학자와 목장주라는 뜻밖의 연대가 심술궂게 생긴 이 동물을 멸종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미국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TCU)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슈퍼프로그’가 미식축구 경기장으로 뛰어 들어오는 순간 열광한다. 사람 크기에 머리는 울퉁불퉁하고 우람한 팔뚝에는 뾰족뾰족한 돌기가 달린 회색 빛깔의 슈퍼프로그는 TCU의 마스코트로 상대편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TCU의 마스코트는 몸길이가 최대 11cm 정도에 팬케이크처럼 생긴 몸통과 볏 모양의 돌기 아래로 부루퉁한 얼굴을 가진 텍사스뿔도마뱀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텍사스주 주민들은 텍사스뿔도마뱀을 사랑한다. 뿔도마뱀은 핵심종은 아니지만 사람을 휘어잡는 매력이 있는 미소 동물로 여겨질 수 있다. 문화적 상징성이 매우 커 녀석들이 사라지면 텍사스주를 텍사스주답게 만드는 중요한 조각 하나가 사라지는 셈이다. 선사 시대 생물처럼 생긴 이 유명한 동물은 비행기 꼬리와 자동차 번호판, 벽화, 엽서 등을 장식한다. 이 동물은 1993년부터 텍사스주의 공식 파충류로 지정됐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미국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TCU)의 마스코트 슈퍼프로그를 어디서든 볼 수 있다. 하지만 미식축구 경기장 밖에서는 이 마스코트의 실제 주인공인 뿔도마뱀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뿔도마뱀의 인기와 문화적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야생 지대에서 녀석들을 보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텍사스주 주민 웨이드 스미스는 어린 시절인 1970년대에 뿔도마뱀을 가지고 놀았다. 스미스에 따르면 일대의 아이들은 뿔도마뱀을 어디서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 사이 뿔도마뱀은 텍사스주 전역에 걸쳐 대부분의 서식지에서 대거 자취를 감췄다. 도시 확장과 환경에 부적당한 풀, 뿔도마뱀의 먹이 공급을 단절시키는 침입종 불개미가 뿔도마뱀의 서식지를 잠식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미스는 뿔도마뱀의 대대적인 귀환을 위해 자발적으로 사유지를 내놓은 텍사스주의 많은 목장주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그전에 먼저 연구진은 텍사스주의 대표적인 파충류가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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